사드 갈등 속 중국, 한국 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中질검총국 화장품 '불합격 제품' 28개 중 19개 

한국산 한국산 화장품 11t 반품 조치..업계 타격받을 듯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최근 한국산 화장품이 무더기 수입 불허 조치된 것으로 확인.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유명 한국산 화장품.






해당 한국산 제품만 총 1만1천272㎏에 달하며 모두 반품 조처.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치약, 목욕 세정제 등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으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태국산 화장품을 빼면 19개 모두 한국산.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국이 사드 때문에 화를 자초하고 있다'는 제하의 사평(社評)에서 


"한국 정부는 중국의 사드 여론을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서울의 백화점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이들 관광객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


"중국인들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미국 편에 서기로 선택한다면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해 7월 8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이후 지난 9일까지 6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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