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얼어붙은 車시장..현대·기아차만 울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2개월 연속 감소세.
국내 완성차업계의 맏형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4만5천100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9.5% 감소.
형제 계열사인 기아차 역시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9.1% 감소한 3만5천12대를 판매.
한국GM은 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등 주력차종을 앞세워 상승세를 지속. 지난달 한국GM의 내수판매 실적은 1만1천643대로 전년동월 대비 25.5%나 늘었다.
르노삼성은 6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내수판매 4위를 사수.
쌍용차도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한 7천15대를 판매. 효자 차종인 티볼리 브랜드가 전체 판매를 이끌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 티볼리 브랜드는 19.5% 증가한 3천851대가 팔렸고, 코란도스포츠도 1천850대가 판매돼 0.1% 늘었다.